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 자체사업지까지 확대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중 최대 50%까지 선집행

HDC현대산업개발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IPARK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IPARK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을 앞두고 133억원 규모의 공사·자재 대금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던 현대산업개발은 올해는 한 단계 나아가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우선 11일 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 지급한다. 확대 금액은 23억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체사업 자재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다.

16일에는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지급 할 예정이다. 37개 협력사에 9월 공사대금의 최대 50%까지 선집행 하며, 규모는 110억원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공사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해 대금 지급일을 14일에서 11일로 3일 단축한 바 있다.

또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를 시행했으며, 장기 금융지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 시 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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