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꿈에서 '윤석열 감찰' 생각해 낸 것 아냐…"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사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총장은 감찰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당사자 입장에서 부당할 수 있지만 이해가 안 간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대로, 규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윤 총장이 응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감찰이나 수사를 받는 사람은 늘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받는 사람이 부당하다고 해서 감찰이든 수사든 조사든 집행이 안 된다?, 그럼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은 앞으로) 어떻게 수사할 것이냐"라며 "이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은 감찰해야 된다, 검찰총장은 감찰 사안이 아니다라고 생각이 다르면 법대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법에는 법무부장관이 필요하면 감찰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갑자기 추미애 장관이 잠자다가, 꿈에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 때 의원들이 '이 문제를 규명해야 된다'고 하자 장관이 '감찰하겠다'고 국민한테 약속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승수변호사 "금태섭, 유감스럽게도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는 안 밝혔다"

19일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자녀 재산'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빌라 지분과 예금 등을 거론하며 "금태섭 전 의원의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원이 넘는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가족에게 집 한 채를 증여했고, 장인의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된 것"이라며 "증여세를 모두 냈다"고 해명했지만 '증여세' 관련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혹을 제기했던 하 변호사가 금 전 의원의 해명 후 "유감스럽게도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는 안 밝혔다"며 "(금태섭 전 의원)장남과 차남이 각 16억원씩 물려받은 재산에 대해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가 핵심"이라고 증여세 액수 공개를 요구했다. 또 "본인(금태섭 전 의원)과 배우자도 같이 장인으로부터 공동명의로 물려받았다는데 본인과 배우자는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혜훈 "집 걱정부터 덜어드리는 '경제시장' 될 것"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19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당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마포포럼) 에서 "내년 서울 보선의 핵심 이슈는 집값과 전셋값이 될 것"이라면서 "집 걱정부터 덜어드리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주거안정 공약으로 한강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혼부부와 육아부부에게 특화된 지분적립형 주택단지를 공급하고, 강북·강서 4개 권역에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를 건설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민간공급 방안으론 조속한 재개발·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공약하고, 전세난 해결을 위해 재건축·리모델링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