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장애인 일자리 확보 방안 논의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2019년 기준 장애인의 경제활동참여율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장애인들이 창업과 취업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도전하지 못하는 실정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국회에서 모색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를 개최한다.

장애인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30.8%로 공공기관의 10.8배 민간기업의 11배에 달해 장애인의 소득향상 및 고용 창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의 육성은 장애인의 경제활동 기회를 넓혀 장애인이 사회·경제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정부는 2005년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을 도입했다. 하지만 법의 취지대로 실효성을 확보하고,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행법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정태호 의원은 장애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장애인 일자리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각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 좌장은 김경미 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가 맡고, 권재현 정책홍보국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백옥선 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진 토론에는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중소벤처기업부), 서윤정 대표(정앤서컨설팅), 이상훈 변호사(사회복지공익법센터), 이용석 정책협력실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윤춘식 수석연구위원(한국기업평가), 정원석 대표(㈜돕다)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정태호 의원은 “장애인 기업 육성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효과가 있어 장애인들의 저소득 고착화 현상 타파와 장애인 차별 해소의 유의미한 방안”이라며, “장애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장애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해 문자·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채널로 유튜브 중계를 진행해 장애인들의 실시간 의견 청취가 가능한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포스터(자료=정태호 의원실)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포스터(자료=정태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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