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위원회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초대 사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 착수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교통공사 사장 정상균 후보자(만59세)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지난 23일(월)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의해 실시하는 것이다. 도의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2곳의 기관장 인사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27일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에 앞서 인사청문위원장에 천영미 의원(안산2), 부위원장에는 오진택(화성2), 최종현 의원(비례)을 각각 선출했다.

경기교통공사 초대 사장 내정자인 정상균 씨 (사진 : 경기도)
경기교통공사 초대 사장 내정자인 정상균 씨 (사진 : 경기도)

천영미 위원장은 “경기교통공사는 신설되는 공기업으로서 대중교통, 광역철도 구축 등 도정 중점사업들을 실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공사를 이끌 사장이라는 직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청문 위원들과 함께 후보자를 정책 중심으로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도내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로서 오는 11월 양주시 신사옥에서 본격 출범한다. 공사의 정원은 88명으로 1본부·4부서·1센터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공사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으로 향후 도민의 교통 기본권 강화는 물론 교통분야 미래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정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2차 인사청문회를 27일 여는 데 이어 30일(월) 최종 청문결과서를 채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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