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강인호 기자] 민병두 전 국회의원이 제18대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보험연수원은 21일 민 신임 원장이 이날부로 공식 취임하여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험연수원 이사 7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민병두 신임 원장을 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하여 총회에 단독추천 하였으며, 지난해 12월 30일 회원총회를 통해 민 전 의원을 제18대 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전문 연수기관이다.

보험연수원은 민 신임 원장에 대해 "다년간의 금융․경제․교육 분야 의정활동과 다양한 방면의 연구, 교육, 저술 등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민 신임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와 1982년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고,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으나, 이후 19대와  20대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출마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