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연간 1조원 매출 기록) 의약품의 특허만료, 라이선스 갱신 등이 눈앞에 다가왔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원본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 개발을 마무리지으며 국내외 시장 수익창출을 도전하고 있다.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휴미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예고됐다.휴미라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아달리무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했다.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의 첫 맞이 과정부터 양육, 장례에 이르는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필수 조건들을 짚어보는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약 2.8% 증가했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의 입양에서부터 양육, 장례에 이르기까지 가족에 준하는 책임감을 갖고 관리함으로써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성숙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하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친구나 지인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 보폭을 넓힌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제휴(Partnership)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MFO, Micro Finance Organization)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파이낸스를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Aster Auto(아스터오토)’ 등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을 비롯 카자흐스탄 현지
최근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방위산업과 조선업 시너지를 내고, 누리호 제작 참여로 우주항공산업 확장에 나선 한화그룹이 안주하지 않고 새 미래사업 추진에 한창이다.한화그룹은 지난달 23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화오션 인수를 마쳤다. 한화오션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을 비롯해 기존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방위산업과 시너지를 내며 함정 등도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최근에는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KSLV-Ⅱ)'의 남은 3차례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토큰증권과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NFI’)’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팸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신체변화를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보다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반도체 업황 상승 전환 신호는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비롯됐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예상 보다 약 10% 높은 71억9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 보다 50% 높은 11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5060 퇴직자들이 주로 택한 ‘편의점 창업’을 20대부터 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취업난 속에 비교적 투자 비용이 적은 편의점 창업을 택한다는 뜻이다. 다만 편의점 출점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위약금과 본사 수익배분율을 고려할 때 편의점 창업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최근 3년간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신규 창업자 중 20대 점주 비중이 증가세다. CU에 따르면 신규 점주 중 20대 비중은 2020년 7.4%에서 2021년 10.4%, 2022년 16.2%로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짐에 따라 배터리산업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배터리3사 및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단독 및 합작 공장 설립으로 배터리 생산량 늘리기에 집중하고, 배터리 핵심광물 및 소재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배터리기업뿐 아니라 완성차업체, 에너지기업들도 배터리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월 캐나다 리튬광산 업체인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테슬라는 지난 8일(현지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반기까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주목받는 업체가 여럿 언급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KRX 헬스케어 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은 174조 7921억원을 기록해 지난달 28일 시가총액 171조 1680억원과 비교해 3조 6241억원 증가했다.KRX 헬스케어 지수의 상승률은 3%를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2.6%)·코스닥(2.1%)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KRX 헬스케어 지수는
금융당국이 파생상품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의 단초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시스템 관련 규제에 메스를 댄다.앞으로 CFD 거래는 신용융자와 마찬가지로 종목별 잔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액도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시키게 돼 리스크관리가 강화된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FD 규제 보완방안'을 29일 발표했다.CFD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직접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임종룡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부터 경영 승계프로그램을 가동했고, 5월 26일 차기 우리은행장에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인 조병규 후보를 추천했다.이번 간담회는 64일간의 대장정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축하, 그리고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종룡 회장이 제안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상업은행 출신인 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최근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 분야에서 치열한 접전 중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 먹거리로 동시에 낙점한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며 경쟁에 나섰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기기, TV 등과 접목한 헬스케어 분야가 유망한 미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0년 1525억 달러(203조원)에서 오는 2027년 5088억 달러(678조원) 규모로 3배 넘
조선업계가 '슈퍼 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 협약)을 타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소속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3개 조선사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2023년 단체교섭 공동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이 요구안에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교섭 효율화를 위한 공동 교섭 태스크포스(TF) 구성 ▲신규 채용 ▲노사 창립기념일 상품권 각 50만원 지급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64년생인 이석태 후보는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1년 우리은행에 입행, 은행과 지주를 오가며 전략과 기획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2019년 부터는 지주에서 전략기획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역임 후 작년 3월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올해 3월 우리은 국내영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을 맡고 있다.65년생인 조병규 후보는 관악고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이 반대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달 19∼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4%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방류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10.8%였다.'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는 79.0%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또 환경 전문가들을 중심
SGI서울보증은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2022년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SGI서울보증은 줄곧 상장을 준비 중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배달주문 앱 배달의민족(배민)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배민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배달대행 플랫폼 등 전후방 관련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배민이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배민라이더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달대행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도 높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 947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41억원으로 2019년부터 이어진 적자행진을 끊어내고 흑자전환했다.배민의 실적 호조 원
최근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제재에 나서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가 국내 반도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가 하면 '악재'일 수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정보국(CAC)은 성명을 내고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있다는 게 이유다.이같은 중국의 자국 내 마이크론 제재가 삼성전자와 SK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