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진,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달리던 정경훈(서한 GP)이 코스를 벗어나는 실수 틈타 따라붙어 끝내 역전 성공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지난 10일(토)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오랜만에 관람석이 오픈 돼 현장관람으로 치러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했던 슈퍼레이스 서킷은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2019년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역대 슈퍼레이스 9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젊은 신진세력들의 돌풍이 이어졌다. 카트 챔피언십에서 기초 실력을 쌓은 뒤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데뷔한 김무진(마이더스 레이싱)은 9경기 만인 이날 2라운드 결승레이스에서 22랩을 42분04초494만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달리던 정경훈(서한 GP)이 코스를 벗어나는 실수를 범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따라붙어 끝내 역전에 성공하는 짜릿한 레이스를 보여줬다. 3위에 오른 박준의(브랜뉴 레이싱)는 2005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17세의 루키다. 자신의 GT1 클래스 두 번째 레이스에서 42분17초591의 기록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정경훈은 42분10초236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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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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