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분양 중인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문트'의 분양가가 지역 역대 최고가일뿐만 아니라 옥정신도시의 최근 분양단지보다 고가 분양,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225-1일대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156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포천 금호어울림'(1,033만원)보다 12% 비싸다.
올해 2월과 5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옥정 이지더원 파크빌리지'와 '옥정 린파밀리에'보다 고가다.
이 단지는 전용 84㎡형 기준 '포천 금호어울림'보다 6,000여만원, GTX-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수혜 2기 신도시인 양주옥정지구 2개 단지보다 1,000만원 비싸다.
지역 중개업계는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땅값이 저렴, 분양가가 적정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포천시의 승인 분양가는 시행사 폭리를 눈감아 준 흔적이 역력하다"고 꼬집었다.
포천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문트'는 13일 특별공급에 이어 14일과 15일 1~2순위 일반공급의 청약을 청약홈에서 실시한다. 1순위 청약에서 지역미달물량은 지역외로 채운다.
신영부동산신탁(대표 박순문)이 토지형관리신탁으로 시행하며 위탁 시행사는 보담피앤피(대표 송효근)이다.
[포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