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 호소를 위한 찬조연설에 나선다. 7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손 위원장은 오는 8일 오후 9시40분부터 20분간 MBC에 출연, 마지막 찬조연설자로서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사전배포한 찬조연설문에서 "협치를 말하고, 협치를 이끌 자격과 능력을 가진 정치세력은 오직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과 안 후보는 국회 차원의 협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수구세력과 패권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바로 연정협상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꾸준히 국민의당 의석수가 40석뿐이라고 강조하는 점에 대해서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협치를 논할 자격이 없다. 협치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아울러 자신이 꾸준히 주장해온 개헌에 대해서도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회와 협의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안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쳐 2020년에는 새 헌법으로 총선과 대선을 치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특히 "안 후보가 아니라면 누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임기를 단축해 권력을 내려놓는 겸허한 대통령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안 후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은 찬조연설에서 "안철수 후보가 협치를 말하고 이끌 자격을 가졌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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