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해야 53.4%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는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은 가운데, 현재 사회의 통합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차기 대선 지지 방향 및 현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조사는 2015년 6월 25일 부터 26일까지 긴급으로 양일간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평가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과 관련하여 호남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정례조사인 행복기여도 및 차기대선지지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평가]
“박근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50.9%가 잘못한 결정”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하여 국민의 절반인 50.9%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잘한 결정은 36.8%, 무응답은 12.3%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청권과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잘못한 결정이, 50대 이상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국회 재의결 여론]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해야 53.4%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결에 대해서는 국민의 53.4%가 재의결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28.7%는 폐기해야 한다고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재의결해야 한다가 36.3%, 폐기해야 한다가 36.4%로 나타나 재의결과 폐기의 여론이 팽팽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재의결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국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평가]
‘국회의 정당한 견제’ 47.4% > ‘국회의 과도한 간섭’ 37.3%

국회법 개정안의 의미에 대해서는 ‘국회가 정당하게 정부를 견제하는 것’이 47.4%로 조사됐으며, ‘국회가 정부를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이란 의견이 37.3%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국회의 정당한 견제란 의견이 높았으며, 특히 대구/경북에서도 ‘정당한 견제’ 40.0%, ‘과도한 간섭’ 37.5%로 조사됐다. 연령층에서도 60대 이상에서만 과도한 간섭이다는 의견(46.5%)이 높게 나타났지만, 정당한 견제란 의견도 34.7%로 조사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전반적 정서는 국회의 정당한 권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당직인사 평가]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인선 부적절 44.1%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과 관련하여 호남(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지역 여론을 청취한 결과, 44.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28.6%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무당층에서는 40.4%가 부적절, 28.1%가 적절하다고 조사됐으며, 전라남도(부적절 47.4%, 적절 24.8%), 광주(부적절 46.5%, 적절 21.7%), 전라북도(부적절 39.0%, 적절 37.7%)순으로 부적절이 높게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평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1차 혁신안 발표
부적절 37.8% > 적절 29.4% (잘모름 32.8%)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에서 발표한 1차 혁신안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부적절 37.8%, 적절 29.4%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부적절 34.3%, 적절 32.8%로 나타났으며, 전라남도에서는 47.4%가 부적절, 22.8%가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33.8%가 적절, 30.4%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무당층에서는 32.2%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나, 적절하다는 의견도 30.4%로 높게 조사돼 찬반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차기 대선 ‘야 승리 희망’ 53.8%
지난주(51.5%) 보다 2.3%p 상승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3.8%(지난주 51.5%),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6.4%(지난주 36.6%)로 조사돼, ‘야 승리 희망’이 17..4%p 더 높았다.(모름/무응답은 9.8%)

‘야 승리 희망’은 4주간 꾸준히 상승(43.3% → 48.2% → 51.5% → 53.8%)한 반면, ‘여 승리 희망’은 지속적으로 하락(40.5% → 37.7% → 36.6% → 36.4%)했다.

 

[행복기여도 및 정당지지도]
“박근혜 정부 때문에, 행복 19.2% < 불행 54.6%”

본지가 실시하고 있는 ‘국정 행복기여도’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선생님 본인의 행복이나 불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란 질문에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한다’(이하 ‘행복 영향’)가 19.2%(지난주 17.3%)인 반면, ‘조금이라도 불행하게 한다’(이하 ‘불행 영향’)는 54.6%(지난주 51.7%)로 조사됐다.(‘어느 쪽도 아님’ 22.1%, 모름/무응답 4.1%)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3.0%, 새정치민주연합 24.6%, 정의당 7.1%, 기타/무당층 35.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휴대번화 RDD), 호남(광주, 전남, 전북)은 500명을 대상(유선전화 RDD)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 호남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4.4%p 전국 응답률은 3.88%, 호남 응답률은 4.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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