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지지, 민주가 국힘에 2배..'민주 49.5% vs 국힘 24.7%'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2%포인트(p) 올라 48.5%,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6%였다. 또 정의당은 1.4%,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2%포인트(p) 올라 48.5%,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6%였다. 또 정의당은 1.4%,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14.1%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작년 4월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2%포인트(p) 올라 48.5%,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6%였다. 또 정의당은 1.4%,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8.2%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4.9%p로 6.7%p 늘어났다.

지역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민주 48.2%, 국힘 37.1% → 민주 45.5%, 국힘 36.6%)에서 2주 전보다 2.7%p 내렸지만 0.5%p 내린 국민의힘에 8.9%p 이겼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53.8%, 국힘 29.4%), 대전·세종·충청(민주 52.5%, 국힘 30.4%), 광주·전라(민주 59.8%, 국힘 18.9%), 강원·제주(민주 50.4%, 국힘 29.2%) 등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20%p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53.2%, 민주 34.2%)에서만 앞섰을 뿐이다. 부산·울산·경남(국힘 47.7%, 민주 40.8% → 민주 39.5%, 국힘 39.0%)은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우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양당의 격차가 0.5%p 초박빙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20대(민주 42.5%, 국힘 29.7%), 30대(민주 47.9%, 국힘 31.3%), 40대(민주 61.8%, 국힘 23.7%), 50대(민주 53.8%, 국힘 30.2%)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오직 지지층이 많은 60세 이상(국힘 44.4%, 민주 40.9%)에서만 불과 3.5%p 차로 민주당을 겨우 이겼다.

또 남성(민주 47.0%, 국힘 33.4%)과 여성(민주 49.9%, 국힘 33.8%) 모두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3.6%, 국힘 5.3%)와 보수(국힘 77.9%, 민주 13.2%)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이 극명하게 갈렸고,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9.5%, 국민의힘 24.7%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9.0%p에서 24.8%로 2배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8명(총 통화시도 8만 74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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