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예측, ‘민주 47.3% vs 국힘 39.2%’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될 것이라는 유권자 예측 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제1당으로 유력하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꼽은 유권자들보다 약간 적었다.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제1당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어느 정당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45.9%가 민주당을 꼽았고, 42.4%는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제1당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어느 정당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45.9%가 민주당을 꼽았고, 42.4%는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제1당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어느 정당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45.9%가 민주당을 꼽았고, 42.4%는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다. 또 조국신당(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9%, 녹색정의당 0.9%, 기타 정당 0.7%, '잘모름' 응답은 2.9%로 집계됐다.

대권역별로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는 제1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유권자들이 많았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으로 전망한 응답률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 양당의 텃밭인 호남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의 양당 응답률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대별로는 정당지지도 추이와 유사하게 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상대 당을 앞서는 응답률을 얻었다.

또 남성(민주 45.9%, 국힘 43.6%)과 여성(민주 45.9%, 국힘 41.2%) 모두 민주당을 약간 높게 꼽았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7.3%, 국민의힘 39.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3명,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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