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무대를 누빌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 개시식을 갖고 2018년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서순석(오른쪽) 휠체어컬링 대표 선수와 김선미 휠체어펜싱 선수가 25일 오전 경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대표해 국가대표 선수다짐을 하고 있다.
서순석(오른쪽) 휠체어컬링 대표 선수와 김선미 휠체어펜싱 선수가 25일 오전 경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대표해 국가대표 선수다짐을 하고 있다.

25일 오전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장애인 동·하계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경기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도 장관의 격려사, 국가대표 선수 다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도 장관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위해 훈련일수를 늘리고, 각 가맹단체의 지원 인력을 늘리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에게는 "남은 기간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치고, 세계무대에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동계 인기종목인 ‘컬링’을 변형한 플로어컬링 경기를 체험하고, 선수식당에서 떡국을 먹으며 다가올 대회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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