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3.8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2007년(3.8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수도권이 3.82%, 지방은 3.97%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4.32%가 올랐다. 인천은 3.10%, 경기는 3.45%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이 6.51%, 제주가 5.46%, 대구 4.58%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가 9.05%로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수영구 7.76%, 경기 평택시 7.55%, 세종시 7.0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중 주거가 4.33%, 상업이 3.80% 올랐으며 비도시지역에서는 계획관리가 3.80% 상승했다.

2017년 토지거래량은 총 331만4801필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세는 세종이 44.9%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인천 24.1%, 광주 20.9%, 경기 19.1% 순으로 높았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