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당 평균 887만원 …입주 단지와 비슷한 분양가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분양 중인 '에코시티 데시앙'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분양 중인 '에코시티 데시앙' @태영건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에코시티에서 오랜만에 분양이어서 관심이 높습니다"

전주 송천동 H 부동산중개사는 "에코시티의 분양단지가 속속 입주, 점차 도시의 모양을 갖춰나가고 있다"며"태영 데시앙은 에코시티 분양 초기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기 힘드나 중소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전주 송천동 일대 에코시티는 옛 35사단 자리의 1차 개발지역에 유명 브랜드가 들어서는 데 이어 옛 비행장 자리에 2차 택지조성이 한창이다. 에코시티 1차 개발지역에는 태영과 포스코, GS건설, KCC 등 민간 개발주체들의 11개 단지에 7천2,00여 가구가 속속 입주, 차츰 정주공간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 에코시티는 지난 2015년 10월 데시앙 등 4개 단지가 첫분양 시에 1순위 청약자가 10만명을 웃돌았다. 청약 광풍이었던 셈이다.

"에코시티 첫 분양할 때 전주시가 들썩거렸습니다"

송천동 T 부동산중개사는 "당시 동시성 분양에 빅브랜드의 열띤 판촉전이 청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며"이후 분양 횟수가 늘어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으나 현재 미분양은 없다"고 귀띔했다.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노른자위 자리인 14블록에 '에코시티 데시앙' 분양에 나섰다.

태영건설(사장=이재규)가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분양 중인 '태영 데시앙'의 청약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태영건설(사장=이재규)가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분양 중인 '태영 데시앙'의 청약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지상 최고 30층, 7개 동에 전용면적 75~125㎡의 아파트 878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중소형 가구수가 전체의 70%이나 에코시티 내 중대형 공급물량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공급가구의 30%가 중대형이다.

책정 분양가도 저항감이 없는 편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887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2억6,100~3억1,300만원(발코니 확장비, 옵션별도)이다.

H 부동산중개사는 "에코시티 입주 단지의 실거래가가 브랜드별로 차이가 크나, 2억7,000~3억4,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2,000~3,000만원 올랐다"면서"신규 단지인 이번 데시앙의 분양가는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역에 미분양물량이 해소되면서 지난 2월 전주가 미분양관리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며"태영과 동시 분양 중인 단지가 2곳이 더 있으나 에코시티 데시앙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에코시티 태영 데시앙'은 대부분의 주택형이 4~5베이의 판상형이다. 단지의 모든 동이 남향을 바라본다, 친환경 단지에 걸맞게 가구별 채광과 통풍에 신경썼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매력적이다.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단지 내 독서실, 작은도서관, 시니어클럽 등이 입주자들의 쉼터와 놀터, 배움터다.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태영 데시앙의 조감도 @태영건설
전주 에코시티 14블록에 태영 데시앙의 조감도 @태영건설

세대별 특화 아이템도 종전 단지와 달리 성능과 품격을 높였다.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실내체육관에 환기공조를 적용해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모드 세대에 조명·가스일괄 제어시스템, LED조명 등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에코시티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중심에 위치한다. 축구장의 20배가 넘는 센트럴파크(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단지를 에워쌌다. 집집마다 주변 자연 환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정당계약은 5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사흘간 에코시티전시관의 데시앙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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