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계, 저가 조합원 물량 매수 추천

일신건영이 경기도 양평군 양평역 초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이  특별공급에서 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쳐, 1순위 청약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일신건영
일신건영이 경기도 양평군 양평역 초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이 특별공급에서 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쳐, 1순위 청약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일신건영

일신건영이 경기도 양평군 양평역 초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가 특별공급에서 참패, 청약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28-2번지 일대에 선보인 이 단지가 모두 78가구의 특별공급 아파트의 청약 결과, 단 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이 단지는 7일 특별공급 미달분 73가구의 이월로 1순위 청약물량이 192가구로 늘어났다. 특공에서 신혼부부가 외면한 단지는 일반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는 점을 감안할 때 1순위 청약성적이 저조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 단지가 완판 되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S 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가 지역 최고가 분양으로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적지 않다"면서"이 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분양가에 비해 저렴한 조합원 소유의 매물을 권한다"고 귀띔했다.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은 지상 26층에 모두 5개 동에 486가구다. 일반분양물량은 전용 63㎡과 80㎡ 등 2개 주택형이다.

이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6만원이다. 전용 63㎡는 2억9,480~3억2,300만원, 80㎡는 3억7,070~4억810만원 등이다. 발코니확장비는 별도다.

인근 양평 최고층(38층)으로 지난 2012년에 입주한 '현대 성우 오스타코아루'는 전용면적 124㎡형의 시세가 3억5,000만원대이다. 중대형의 양평역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의 시세에 비해서도 분양가가 높은 셈이다.

지역 중개업계는 이 단지에서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21층 이상의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물량임을 환기, 향후 지역 외 무통장 수요층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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