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1순위 청약 평균 3.18 대 1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신평택에모밸리가 시행하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평택도시개발사업지구 역대 최고가 분양인데다 고덕신도시의 분양가와 비슷,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평택 분양시장은 소위 '3포'의 미분양 무덤으로 최악의 상황이어서 이 단지으 청약성적에 먹구름이 자욱하다. @스트레이트뉴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신평택에모밸리가 시행하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평택도시개발사업지구 역대 최고가 분양인데다 고덕신도시의 분양가와 비슷,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평택 분양시장은 웃돈에 계약금, 발코니확장비 포기 등 소위 '3포'의 미분양 무덤으로 최악의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평택 지제동에서 분양 중인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중대형인 전용 115㎡형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사장=이영훈)이 분양 중인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8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91명이 신청, 평균 3.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형 이하의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으나 115㎡형이 1.03 대 1을 기록, 마감을 2순위 청약으로 넘겼다. 청약자가 공급가구의 140%를 채우지 못한 데 따른다.

이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64㎡형(4.20 대 1)에서 나왔다. 주력형인 전용 84㎡A형은 3.78 대 1로 뒤를 이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청약성적은 미분양의 무덤인 평택에서 올해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평택 도시개발지구 중에 최고 분양가라는 논란에도 불구, 유명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SRT 지제역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힘입었다. 또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것도 청약성적 제고에 한몫했다.

실제 이번 청약에서 평택지역의 분양시장에 정통한 지역 거주자들의 청약자는 전체의 45%에 그치고 나머지 55%는 서울 등 전국에서 몰려든 외지인들이었다. 이들은 분양권 전매기간이 6개월인데다 중도금 납부 이전에 분양권을 되파는 구조를 노려, 청약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지역 부동산중개업계는 보고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