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사장=구찬우)이 양주옥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대방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의 일반분양의 절반 가까이 물량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 1,795가구 모집에 921명이 청약, 경쟁률이 0.51 대 1에 그쳤다고 집계했다.

1순위 미달물량 874가구는 7일 2순위 청약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이 단지는 전용 75㎡A와 84㎡A 등 2개 주택형이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넘었을 뿐, 나머지 12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874가구가 미달,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고 집계했다. 자료 : 아파트투유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874가구가 미달,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고 집계했다. 자료 : 아파트투유

이 단지의 1순위 성적은 지난 5월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1.11 대 1)의 절반 수준이다.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당시 1순위에서 공급가구의 20%인 284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하고 2순위로 넘어갔다.

양주시 e 부동산중개사는 "중흥S클래스도 1순위 청약에서 고전했으나 분양 3개월만에 완판했다"면서 "대방 2차가 GTX-C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등의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미분양물량의 소진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양주옥정 신도시 주요 아파트의 시세차익이 5,000만원 내외다"면서"대방노블랜드 2차가 선착순 분양으로 전환될 때에는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미분양물량을 매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용면적 75~181㎡에 모두 1,859가구의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1,042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84㎡형의 분양가는 3억500~3억7,600만원이다. 1차분에 비해서는 1,200만원 높다.

이 단지는 선착순 계약자가 1주택자라고 하더라도 회사가 도금대출을 알선, 무이자 혜택을 부여한다. 분양권 전매는 3년 이나 입주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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