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사회서 합병 결의…5월 임시주총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

서울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대림산업 본사 전경.
서울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대림산업 본사 전경.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7일 이사회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두 회사는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은 1조2799억원, 자산은 8517억원이다.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매출 1조9649억원, 자산 1조4651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6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019년 기준 삼호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0위, 고려개발은 5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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