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거주 대학생-청년 서포터즈단 구성 이후 28일 부안군 거주 서포터즈단 출범 가져
-설정훈 단장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부 신설 적극 건의”
-김 의원 “청년부 신설 등 청년공약 개발·채택에 적극 나설 것”

김제시에 이어 부안에서 28일 열린 서포터즈단 출범식에는 김종회 의원을 비롯한 청년, 대학생 등 50여명의 서포터즈단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제시에 이어 부안에서 28일 열린 서포터즈단 출범식에는 김종회 의원을 비롯한 청년, 대학생 등 50여명의 서포터즈단이 함께했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김종회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부안지역 대학생·청년 서포터즈단(단장 설정훈, 40대)이 공식 출범했다. 최근 김제시 거주 대학생·청년 서포터즈단 구성 이후 두 번째 공식 행사다.

28일 부안군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포터즈단 출범식에는 김종회 의원을 비롯한 청년, 대학생 등 50여명의 서포터즈단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종회 의원은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나라 청년층은 청년실업과 일자리 부족, 전세대란과 내 집 마련의 어려움, 값비싼 등록금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청년들의 문제는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가족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가의 위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심각성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선배 세대로서 청춘들의 아픔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주거, 복지 등의 문제를 두팔을 걷어 부치고 정책 발굴에 착수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임된 설정훈 단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복지정책 혜택의 대상을 15세 미만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들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청년들은 복지 혜택을 받는 복지 대상자라기 보다는 복지 제공자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7포세대라 불릴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단원은 “대학생들은 해마다 치솟는 비싼 등록금과 하숙비, 빠듯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전전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사회진출 적응을 위한 기본소득제도가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네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청춘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고귀한 의견을 잘 받들어 대학생·청년 공약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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