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반 넘은 여당과 정부, 경제 활성화 신속 추진 필요"

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
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극심해지면서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른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온 것이 촛불이며 여기서 시민이 탄생했고 시민민주주의가 잉태됐다.

이 시민민주주의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촛불속에 있고 촛불은 현재도 정치.사회.경제전반에서 핵심 과제들의 지속적인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땅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구현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재야에서 고군분투한 신정치문화원 신계륜 이사장을 19일, 어렵게 만났다.

신계륜 이사장은 “4.15 총선도 끝나고 코로나19도 이겨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햇살, 잠들지 않는 촛불 민주주의의 거대한 힘을 새삼 바라보게 된다”면서 “일종의 자유이자 권위이고 항쟁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인 촛불민주주의는 오랜 시행착오와 희생 위에 우뚝 선 우리식 시민민주주의의 살아있는 금자탑”이라며 말을 이어 갔다.

신계륜 이사장은 “이제 세계가 부러워하는 그 힘을 다시 모아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여 감염에 주의하면서도 생산적 활동은 병행해야 한다”며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면서도 위기의 도미노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우리 공동체의 연대의 귀한 자산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이 불어닥친 세계 경제의 불황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우선 다가온, 또는 앞으로 더 다가올 수 있는 손실과 고통을 아주 공평하게 분담하게 하여 이를 극복할 국민적 힘이 조금이라도 낭비되거나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넘은 여당과 정부에 그 막중한 책임이 있으며, 국민에게 얼마씩 돈을 주느냐가 아니라 이미 위기에 빠진, 앞으로 더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제조업을 위시한 산업전반의 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당과 정부가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신 이사장은 “만약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과정을 철저히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이를 조직할 수 있다면, 쌀 한 가마만 가지고도 우리 산업전반에 대해 힘 넘치는 지원을 조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식 촛불 민주주의 힘이 이제 그곳을 향해 나아갈 시기로 여당과 정부는 그 길을 걸을 준비를 위해 길을 닦고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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