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대상그룹 '나눠야 제맛입니다'
[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대상그룹 '나눠야 제맛입니다'
  • 오세영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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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협력사 대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자금 대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창간 8주년을 맞아 기업의 상생경영에 대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시대 '경영전략'으로서 상생경영의 토대와 구체적인 성과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9개의 행복' 나눔 행사. 대상그룹 제공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9개의 행복' 나눔 행사. 대상그룹 제공

코로나19로 '나눔의 미학'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지원 대책과 대기업들의 상생활동이나 기부활동 등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종합식품기업인 대상그룹 역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저소득 가정과 결식이웃에게 식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청정원'을 내세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상, 코로나19 극복 위한 활동 이어져

대상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자와 의료진에게 자사 식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종가집 김치와 컵쌀국수 등 1억1000만원 상당의 간편식 제품 5만개를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대구 지역의 자가 격리자들과 의료지원 인력들에게 전달됐다.

다음달에는 코로나 19 혈액 수급 안정화 지원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헌혈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봉사단과 더불어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주축인 주부봉사단이 참여하는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는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이 잦은 약물투여를 위해 필요한 히크만카테터를 바느질해 직접 만드는 활동이다.

코로나로 인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주부 봉사단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돼 마련된 언택트 봉사활동이다. 대상은 주부봉사단이 바느질로 만든 히크만카테터를 한국조혈모세포은행 협회를 거쳐 기부할 예정이다.

◇"결식은 없다"…다양한 식품기부 활동

대상의 기부활동은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 현재 결식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식품기부는 물론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긴급재난 구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98년 푸드뱅크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됐던 당시 주위의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 최초로 솔선수범해 동참했다. 대상은 식품기부를 선도해 다른 식품기업의 여유식품 기부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결식완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여유식품 기부참여 활성화에 필요한 홍보를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결식완화를 위한 여유식품기부의 필요성과 효과를 제시하며 많은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식품기부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총 414억원 이상의 제품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연말마다 개최되는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인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과 '청정원 사랑나눔바자회',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행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 해 햇수만큼 특별한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는 겨울철 김장이 떨어질 시기인 4월에 종가집 김치 및 반찬류를 그해 연도 수만큼 포장해 서울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한다.

임정배 대상 청정원 대표이사가 '2019 희망의 나무 나누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상그룹 제공
임정배 대상 청정원 대표이사가 '2019 희망의 나무 나누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상그룹 제공

 

또 ▲장애아동과 환우,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청정원 숲체험캠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한부모 가족캠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 ▲성평등 사회를 위한 '남성 가사참여캠페인' ▲지역사회 노년층 복지증진을 위한 '떡국나눔 행사'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묘목과 공기정화식물을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나누기'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회공헌의 근간 '청정원 봉사단'

대상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이 되는 단체는 자사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청정원 봉사단'이다. 

'청정원 봉사단'은 전사적으로 79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적으로 80개의 시설에서 매달 1회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총 13만7355명의 임직원들이 평일 근무시간 중 47만782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인건비로 환산하면 총 82억387만 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별도로 '청정원 주부봉사단'도 운영한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9개 팀 2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그 동안 봉사에 관심이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활동하기 어려웠던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000회에 달하는 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가 영세식당 환경개선 프로젝트 '청춘의 밥'과 한부모가족 자녀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는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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