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산업 진흥·비즈니스 기회 창출 기대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 행사인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한국가스공사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신용수 기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 행사인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한국가스공사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신용수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 행사인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했다.

수소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개최된다. 전세계 11개국에서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코트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당초 수소모빌리티+쇼는 지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에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조직위는 관람을 위해서는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이 필수적으로, 이 두가지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아예 행사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했다. 행사장 부스에서도 회사 및 제품 소개시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외국 관람객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량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신용수 기자]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외국 관람객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량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신용수 기자]

수소모빌리티존에서는 수소자동차, 수소드론, 수소굴삭기, 수소자전거 등 다양한 수소 기반의 모빌리티와 관련 부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관의 주요 참가업체로는 현대자동차, 두산모빌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 이플로우, 제이카 등이 있다.

수소충전인프라존에서는 수소산업에서 핵심시설인 수소충전소를 구성하는 각종 시설 및 장비 관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효성중공업, 넬코리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수소충전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주요 전시업체로 참여했다.

수소에너지존은 석유나 석탄을 대체하는 차세대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연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이곳에서는 두산퓨얼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에스퓨얼셀, STX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인터내셔널존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각국의 주한대사관이 자국의 수소 관련 대표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국내 시장진출, 국제협력, 기술 교류를 펼치는 곳이다. 해당 테마관에서는 네덜란드대사관, 캐나다대사관, 호주대사관, 영국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개최된 대형 행사인만큼 인파가 꽤 몰렸다. 수소모빌리티가 국내외에서 핵심 먹거리로 각광받는 만큼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기업 관람객들이 몰리며 적극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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