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에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가로 68.5미터, 세로 6.5미터 규모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을 구축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에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가로 68.5미터, 세로 6.5미터 규모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을 구축했다. LG전자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국제공항에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 북부에 있는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들어가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설치를 마쳤다.

LG전자가 구축한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은 가로 68.5m, 세로 6.5m 규모다. 픽셀 간격이 2.5mm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LED 사이니지는 캐비닛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C터미널 체크인데스크와 VIP라운지에도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했다.

앞서 2018년 LG전자 같은 공항의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터미널에는 ▲총 1164㎡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 ▲32:9 화면비와 UHD 해상도로 다양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88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LG전자는 러시아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도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해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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