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KCC건설이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55-2번지 일대에 '대구 오페라 스위첸'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854가구와 오피스텔 75실규모다.

 이 단지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8일 발표된다.

단지 주변의 교통은 편리하다. 900여m 떨어진 대구역과 도보 10분 정도 거리이고, 대구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은 단지와 1㎞ 거리며, 대구지하철 1·2호선의 환승역이자 대구의 중심지역인 반월당역도 가깝다. 단지 주변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수와 행선지 또한 적잖다. 신천대로 접근도 수월하다.

교통과 달리 학교 통학은 불편한 점이 많다. 실제로 '대구 오페라 스위첸' 입주자모집공고의 'Ⅶ 유의사항' 항목에는 '인근학교 학생배치와 관련하여 초등학교는 달성초등학교 배치 예정이며, 중학생은 6학교군(북구권) 내 분산 배치 가능. 고등학생은 단일학군(광역배정) 및 일반학군(1학군)내 분산 배치 가능합니다.' 문장이 있다.

101동과 달성초교의 이동거리는 900여m 정도다. 얼핏 보면 멀지 않다고 여길 수도 있다. 다만 이동할 주체가 어린이인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거리다. 게다가 큰 길 횡단을 두 번 해야 한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과 가장 가까운 북구 중학교는 각각 1.2㎞ 정도 이동해야 하는 대구일중(남녀공학, 공립)과 경명여중(여학교, 사립)이다. 1.0㎞ 정도 거리의 경일중은 서구에 있어 '대구 오페라 스위첸'에 거주하는 중학생이 배정될 중학교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대구 오페라 스위첸'과 분양과 관련해 필히 알아둬야할 점은 남쪽의 경부선 철로와 북쪽의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존재다.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의 경우 프로야구 구단인 삼성라이온즈가 수성구 소재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겼기에 예전과 같은 소음과 빛공해가 생기는 것은 아니나,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 형태로 재개관한 DGB대구은행파크가 있어 가끔씩(매년 최소 72회 경기하는 프로야구 팀과 달리) 소음과 빛공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경부선 철로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보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정도가 크다. 소음과 분진, 빛공해 등을 상시 수반 가능한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