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 소형 공동주택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5개 군 중복신청 결과,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자료 : 청약홈
청약홈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 소형 공동주택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5개 군 중복신청 결과,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자료 : 청약홈

서울 중구 세운지구 도시 한복판에 소형 공동주택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중복청약자가 상당수여서 조기 완판이 불확실한 상태다.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중구 입점동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4와 5 등 3개 블록에 분양 중인 이들 단지가 주택형별 5개 군으로 나눠 청약한 결과, 모두 487가구 모집에 6,79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13.97 대 로 직전 인근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로 헤리시티'(10.69 대 1)을 약간 웃돌았다. 직전의 이 단지가 2개 군 신청임을 감안하면 이번 단지의 실질 경쟁률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의 최고 경쟁률은 1단지(3-1블록)의 전용 25㎡형이다. 24가구 모집에 1,232건을 접수, 51.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단지의 전용 46㎡형(72가구)와 49㎡형(112가구)는 경쟁률이 각각 17.26 대 1과 14.74 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도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과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의 단지별 분양가와 경쟁률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서울 도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과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의 단지별 분양가와 경쟁률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2단지는 전용 42~45㎡형(144가구)과 49㎡형(135가구)이 각각 8.23 대 1, 11.01 대 1이다.

이들 2개 단지는 주택형별 5개 군에 모두 중복 신청을 받았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무통장 청약으로 19세 이상 성인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계약 시에는 주택소유자로 분류된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의 3.3㎡당 분양가가 3,936만원으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보다 130만원 내외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이 7월에 마포구 아현동에 분양한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4,207만원)보다는 270만원 내외 저렴하다.

올들어 서울 도심에 선보인 이들 도시형 생활주택은 중복신청에 힘입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앞서 분양한 2개 단지에 원룸형이 미분양 상태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올해 세운지구 2개 도시형 생활주택의 시행사는 더센터시티다. 이번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입주는 2023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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