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소진율 15%로 직전 'e편한세상 금오파크'와 엇비슷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현대엔지니어링(사장=성상록)이 경북 구미시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정'이 특별공급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 분양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사곡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금오파크'(13%)와 비슷한 수준이다.

'e편한세상 금오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8 대 1의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개 주택형에서 미달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송정'도 삼호수준의 저조한 청약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사장=성상록)이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정'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소진율이 15%에 그쳤다. [돌직구뉴스 DB]
현대엔지니어링(사장=성상록)이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정'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소진율이 15%에 그쳤다. [스트레이트뉴스 DB]

3.3㎡당 분양가는 평균 885만 원대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3억 원(기준층)을 약간 웃돈다. 'e편한세상 금오파크'의 같은 주택형(2억7000만 원)에 비해 3000만원 높다.

옛 삼성전자 자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9~20층에 7개동 526가구로서 전용 59~104㎡의 3개 주택형이 계약자를 맞는다.

경북 구미시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해 8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로서 '강변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원평 신안실크밸리', '옥계 세영리첼'등 모두 15개 단지에 1100여 가구가 미분양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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