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본받아라"
문재인 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본받아라"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8.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간] 박세정 著 '행복한 나라 좋은 정부'
박세정 계명대 교수
박세정 계명대 교수

'국가 수상과 국회의장, 도지사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권력자가 편안한 동네 아저씨와 같이 온화하게 맞이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을 머금는 나라. 사람들을 가두지 않아도 혼란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이 상처를 입을까 하며 세심한 염려가 돋보이는 나라.'

계명대 행정학과 박세정 교수의 신간, ‘행복한 나라, 좋은 정부’에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나라로 지목한 덴마크다.

그는 덴마크가 본인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착각이 들도록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권위 있는 세계 국제기관들이 행복도 1위로 앞 다퉈 꼽는 덴마크는 현실에서는 존재할 것 같지 않는 '동화의 나라'로서, 저자의 나라관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충격이었다.

박 교수는 2003년 덴마크로 시작해 코스타리카, 부탄 등 행복도가 높은 나라들과 북유럽 국가가 어떤 사회일까 궁금해서 지금까지 이들 행복국가들를 집중 탐구했다. 그는 이들 나라들이 ‘특이하게도’ 비슷한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정치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반적인 작동원리가 국민을 아끼고 보호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좋은 정부'라고 부른다.

'메르스사태 때 정부의 말을 외면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조세를 회피할까에 대해 고민하는 국민, 자살이 전염병처럼 번지면서 태어나는 아이의 울음이 그친 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헬조선’을 얘기하고 직장인이 ‘노비’를 자처하는 사회. 50년 전보다 수백 배 잘살게 되었으나 삶의 모습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나라.'

박 교수의 신간은 부정과 비리의 만연과 갈등과 대립, 미움과 증오의 마음, 경제 지상주의로 심화 중인 약육강식의 현상, 만성적인 불안과 걱정이 넘치는 이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엘리스’가 세계 최고의 행복국가인 ‘이상한 나라(?)’를 연구하면서 도출한 공통점과 교훈을 담았다.

우리 정부는 행복한 나라, 좋은 정부의 틀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고 일침, 세계의 행복한 나라를 벤치 마킹해 한국 정부의 작동원리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한국 병리 현상의 치유에 정부가 중심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한 외신 기자가 대한민국을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고 지적한 사실을 환기,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되찾은 나라'를 대한민국 정부의 명제로 내세웠다.

박세정은 경기 강화 출생에 연세대를 졸업하고 국제로타리클럽 장학생으로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정부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생각나눔이 내논 ‘행복한 나라 좋은 정부’는 신국판 288쪽이다.

박세정 계명대 교수의 신간 '행복한나라 좋은 정부' [스트레이트뉴스]
박세정 계명대 교수의 신간 '행복한나라 좋은 정부' [스트레이트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