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김종천 이슈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질 조짐이다.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북한 술을 안 먹는다"라는 이유로 술집에서 일반 시민을 넘어뜨리고 얼굴에 10회 이상 구타한 사건에 이어 음주사고까지 발생했기 때문.

청와대 바로 앞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일어난 일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사회적 반발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버젓이 술을 마신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에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주인공은 김종천 씨. 청와대 의전비서관이다.

후폭풍은 그야말로 거세질 조짐이다. 과연 김종천 비서관만 음주운전을 했을까, 라는 합리적 의심이 누리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당장 누리꾼들 사이에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peon****’는 “그동안 청와대에 온갖 민폐는 다 끼치더니 짤려서 다행^^ 다시는 보지 말자^^”라고 했다.

아이디 ‘mini****’는 “비서관은로서 일도 못하더니 가지가지하네요 짤려서 다행입니다”라고 안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선 기강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보수진영에선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심각해지고 있다, 높은 지지율에 자만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번 사안은 음주사고 뒤 윤창호 친구들이 '도로 위 살인행위' 음주운전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청와대에 청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김종천 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청와대는 더욱 더 곤욕스럽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윈이 당시 김 비서관과 함께 있었던 동승자가 '보안손님'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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