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 837회 로또 당첨번호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 때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놓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서 눈길이 모아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박용철(가명)씨는 모 복권 사이트를 통해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받아 마킹까지 해놓고서 구매를 미루다가 결국에는 낙첨했다.

1등 당첨금은 무려 142억원. 박씨는 “로또 당첨번호를 받으면 미리 마킹을 해놓았다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가게에서 사고는 했다.그런데 그날따라 귀찮기도 하고, 바로 전주에 4등과 5등에 당첨됐는데 설마 또 높은 등수가 나오겠어?하는 짧은 생각에 구매를 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낙첨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왜 하필 로또를 사지 않았을 때 당첨이 됐냐며 한탄하더라. 아쉬운 마음에 마킹 용지는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 차라리 당첨소식을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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