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K 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제공

One K 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은 오는 7일 평화의나무 합창단과 사이타마 합창단이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평화의나무 합창단과 사이타마 합창단은 인순이가 불렀던 ‘하나의 꿈’ 외 1곡을 합동공연 연다. ‘하나의 꿈’은 ‘One Dream One Korea’와 함께 2015년 새로운 통일의 노래로 발표돼 One K 글로벌캠페인송으로 불려지고 있다.

평화의나무 합창단은 2007년 결성된 단원 120여명의 시민합창단으로, 다양한 곳에서 평화와 생명의 문화를 꽃피울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최근 활동으로는 지난해 12월 1일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합창공연을 진행했다. 일본 사이타마 합창단은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 합창단 우타고에전국협의회 소속으로, 2차 대전 패전 직후부터 지금까지 약 70여년간 노래를 통한 평화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시민 합창단이다.

평화의나무 합창단과 사이타마 합창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한 뜻을 모아 다음달 28일 개최 예정인 ‘2018 One K 콘서트’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타즈메 타카오 사이타마 합창단 단장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시민들의 평화를 향한 염원은 서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염원에 함께 공감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 평화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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