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 전통시장과 하남슈퍼마켓협동조합 등 하남시 소재 7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주축이 된 '하남시 소상공인 코스크코저지대책위원회'는 30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개점 저지 시위를 벌였다.@스트레이트뉴스
하남 덕풍 전통시장과 하남슈퍼마켓협동조합 등 하남시 소재 7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주축이 된 '하남시 소상공인 코스크코저지대책위원회'는 30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개점 저지 시위를 벌였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세헌 기자] 하남시 소상공인들이 30일 '코스트코 하남점' 개점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하남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주축인 '하남시 코스트코저지대책위원회'는 "코스트코 하남점 개업으로 지역 골목상권이 말살 위기에 직면했다"며"정부가 코스코 하남점의 영업을 중지시키고 나아가 하남시를 소상공인 특별재난구역으로 설정하라"고 촉구했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하남점 사업개시 일시정지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의 대안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무시, 이날 하남점 개점을 강행했다.

한편 코스트코 하남점의 개점으로 인구 26만명의 하남시는 홈플러스와 스타필드, e마트 등 4개 대형마트가 활개를 치면서 영세 상권의 몰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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