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진보·보수, 패스트트랙 정국에 세결집"

패스트트랙 정국이 진보와 보수의 세력을 재결집,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선에 다가섰다. @리얼미터
패스트트랙 정국이 진보와 보수의 세력을 재결집,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선에 다가섰다. @리얼미터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기자] 패스트트랙 정국이 진보와 보수의 세력을 재결집,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선에 다가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하고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1주차' 전화 여론조사를 6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9.1%로 전주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50% 선에 근접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6.0%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의 지지율은 오차범위(±2.2%p) 안에 있어 혼조세다.

여야 4당의 사개특위 공수처 신설 등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여야 대치국면이 첨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다. 민주당은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하고 자유한국당은 33.0%로 현 정부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야 4당의 사개특위 공수처 신설 등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여야 대치국면이 첨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다. 민주당은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하고 자유한국당은 33.0%로 현 정부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야 대치의 패스트트랙 정국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층을 재결집시키는 핵심 이슈로 작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1%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르면서 2월 3주차(40.4%) 이후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3.0%로 3주째 상승, 현 정부 집권 후 주간집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6.2%로서 전주 대비 1.6%포인트 떨어졌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5.2%, 2.3%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등을 병행해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해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9세 이상 유권자 3만1892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018명이 응답을 완료해 6.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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