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과 힐링은 더 이상 단순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 차원을 넘어 우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예방 자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스트레이트뉴스가 주관하고 힐링산업협회가 주최한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지금도 세계 최고의 자살율과 이혼율, 가장 빠른 1인가구 확산 및 고령화 등을 겪고 있다"며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행복지수로 급격한 산업화의 어두운 단면 또한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잘 사는(Well-being)'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해 갈망하고 무한경쟁사회로부터 받은 심신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힐링(Healing)'에 대한 욕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과 삶의 밸런스'를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또한 이러한 문맥과 상용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이처럼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우리 사회·문화의 한 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식품이나 의료는 물론 힐링투어와 같은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힐링산업을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며 이번 세미나에서 다뤄지는 주제와 같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등 다양한 힐링 상품화 추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힐링산업은 국민들 삶의 질적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며 이번 세미나가 힐링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저변확대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미나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힐링산업협회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스트레이트뉴스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관련 전문가을 비롯해 기업, 공무원, 학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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