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77번지에 자리한 일성건설의 '미추홀 트루엘 파크'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손에 꼽을 정도여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모델하우스에는 59㎡, 74㎡ 등 2개 주택형이 예비 청약자를 맞이하나, 한산 그 자체였다. 견본주택은 이날 개장 이후 오후 1시 넘어까지 상담자가 모두 30명을 넘지 않았다.
주안동에 사는 박 모씨(57)는 "견본주택이 한산하기 그지없어 놀랐다"며 "지역민의 관심이 학익뉴타운 최대 단지인 주안1 재개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 온통 쏠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일성건설의 이 단지는 336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체의 79%인 265가구다.
이 단지는 12월 4일(수) 수도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시작, 5일(목) 인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232만원으로, 학익지구 대장단지인 주안1구역 힐스테이트푸르지오(2,958가구)보다 100만원 내외 저렴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