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중구 유림노르웨이숲' 등 청약비규제 지역의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자료 :아파트투유
인천에서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중구 유림노르웨이숲' 등 청약비규제 지역의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자료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 서구에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이 2순위 청약에 들어가고  '유림 노르웨이숲'은 특별공급 청약성적에서 참패, 1순위 청약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주안1주택재개발구역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이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부 주택형의 순위 내 미달로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서구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는 1,066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98명에 그쳐, 11일 968가구에 대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중구 신흥동의 '유림 노르웨이숲'은 특공에서 참패, 1~2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은 모두 1,71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6,173명이 신청, 평균 3.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 59㎡C형이 1순위 청약에서 0.82 대 1을 기록,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데 이어 청약자가 공급가구의 140%에 미치지 못한 59㎡B형과 64㎡형 등 2개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 들어갔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대부분의 주택형에 1순위 청약성적은 양호했다.

인천에서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중구 유림노르웨이숲' 등 청약비규제 지역의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에서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중구 유림노르웨이숲' 등 청약비규제 지역의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용 84㎡형은 27.43~11.50 대 1로 선방했다. 이어 74㎡형과 93㎡형이 각각 19.24~2.73 대 1, 14.46 대 1 등으로 양호한 청약성적을 일궈냈다.

이 단지는 전용 39~93㎡형에 모두 2,95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1,915가구다. 3.3㎡당 분양가는 1,454만원으로 미추홀구와 중구 분양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다.

검단신도시 AB2블록에 선보인 '검단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는 모두 1,06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청약자가 98명에 그쳤다. 1순위 경쟁률은 0.9 대 1로서 올해 하반기 검단신도시 분양단지 가운데 최악의 성적이다.

전용 84㎡와 94㎡ 등 2개 주택형이 모두 1,073가구인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229만원이다. 84㎡형의 분양가는 3억8,800~4억1,300만원으로 인근 '호반써밋'의 분양가와 비슷하다.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분양중인 '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은 모두 223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청약자가 5명으로 소진율이 2%에 그쳤다.

인천 중구 신흥동 '유림노르웨이숲'은 특별공급 미달분 218가구를 포함, 모두 515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하나 순위 내 마감은 기대난이다.

전용 56~66㎡의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520가구인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력형인 전용 59㎡형이 1억9,900~3억90만원으로 3.3㎡당 분양가는 1,2227만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에 인접하고 인천 내항 조망권을 확보, 단지명에 '에듀오션'을 달았으나 주변에 집적화된 물류시설이 즐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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