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선거 패배 책임...정계 은퇴는 아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종로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21대 국회에 진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최기상 후보가 금천 선거구에서, 조정식 후보가 시흥을, 김민기 용인을, 유동수 후보가 계양갑, 송영길 후보가 계양을에서 각각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21대 국회에 진출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오후 11시 45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21대 당선자는 "국민 여러분이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여당에 맡겨주었다"면서 "그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에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본인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안 후보는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며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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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남 선임기자
jsnsky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