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산업 환경 대응 및 e스포츠 구심점 확장 나서

넥슨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종료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e스포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연합뉴스
넥슨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종료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e스포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연합뉴스

넥슨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종료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e스포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5일 넥슨은 e스포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e스포츠 사업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벗어나 e스포츠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아레나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넥슨은 그동안 e스포츠 정규 리그를 이곳에서 치뤄왔다. 넥슨 아레나 운영은 오는 7월 31일 종료된다. 넥슨 관계자는 "정규 리그를 대회 특성과 규모에 따라 방향성을 새로 수립하고, 각 리그 개성이 돋보이도록 차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시에 넥슨은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개방해 ‘풀뿌리 e스포츠 대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넥슨은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협력해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연중 소규모 온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 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이끌고자 확장과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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