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당첨자 확정으로 20만 청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청약자의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은 69~74점으로 하루 전에 발표한 S4블록와 비슷하다.

10일 청약홈은 모두 20만명이 청약한 과천 지정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  584가구의 당첨자를 확정하는 데 이어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과천지역 이외의 수도권의 당첨 커트라인은 전용 84㎡형이 70~74으로 직전 S4블록과 같다.

전용 99㎡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69점으로 S4블록과 같다. 당첨 안정권은 69점으로 S4블록(70점)보다 1점 떨어졌다. 전용 107㎡형은 S4블록과 같다.

과천지역은 주력형인 84㎡와 99㎡ 등 2개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65~69점으로 S5블록보다 1점 상승, 주목을 끌었다. 학세권 S5블록의 입지상황을 잘 아는 과천 청약자들이 소신 청약한 데 따른다.

과천 지정타 S5블록 1순위 일반공급 당첨자의 수도권 청약자의 평균 청약가점은 하루전 당첨자를 발표한 S4블록보다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S4블록에서 고가점자가 걸러진 영향이다.

실제 S5블록의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99㎡A형(744 대 1)의 당첨 안정권 청약가점은 S4블록(522 대 1)보다 1점 떨어졌다. 당첨자 최고 가점자는 80점(84㎡A형)으로 84점 만점이 나온 S5블록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99㎡형 이상의 중대형은 당첨자의 절반을 추첨제로 선정, 청약가점이 낮은 1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청약홈은 12일 과천 지정타 S1블록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들 단지는 S4블록보다 각각 1~2점 내외 하락, 60점 후반에 당첨 커트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과천 지정타 S5블록은 특별공급에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이 1만6,000여명 신청, 평균 322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1순위 일반공급에서는 18만5,000여명이 청약, 평균 470 대 1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