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검단우미린 파크뷰 특공 5.66 대 1 '검단신도시 역대 두번째 호성적'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시글로' 최고 성적 달성 예약
부천대장 고양창릉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검단 청약 일부 관망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안 축소 발표에도 불구, 청약열기를 지속 중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 특별공급 청약성적. 자료 : 청약홈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안 축소 발표에도 불구, 청약열기를 지속 중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 특별공급 청약성적.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안 축소 발표에도 불구, 청약열기를 지속 중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우미개발이 검단지구 AA8과 AB1 등 2개 블록에서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의 특별공급 결과 경쟁률이 평균 5.66 대 1로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단지가 5.17 대 1, 2단지가 5.89 대 1 등이다. 최고 경쟁률은 13.20 대 1의 2단지 전용 84㎡형이다.

단지는 지난 22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 후 검단신도시 첫 청약 아파트다. 정부는 당시 GTX-D 노선안 발표 시 김포~검단~부평종합운동장을 잇는 GTX-D 노선 건설계획안을 밝혔다. 당초 예상한 김포~검단~서울 강남~하남 등 연결의 한강 이남권 횡단에서 대폭 축소된 것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GTX-D 노선의 축소 건설 계획안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검단신도시의 분양 호재로 작용, 갈수록 청약성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서구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인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모델하우스. (사진 : 한승수 기자)
인천서구 검단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인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모델하우스. (사진 : 한승수 기자)

서구 원당 J부동산중개사는 "GTX-D 노선이 강남과 하남을 연결치 않는 것으로 나왔으나, 정부 발표가 검단지구 분양에 최고 호재임은 분명하다"면서 "짧게 그려진 GTX-D 노선에 아쉬움은 있으나 언젠가는 강남권을 길게 관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미개발의 이번 2개 단지의 청약성적이 GTX-D 노선 발표 직전에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의 AB-2블록 '검단 예미지 퍼스트포레'보다 저조한 편은 사실이다"면서 "이는 인천계양과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의 하반기 사전청약에 일부 영향이 있는 데다 현재 검단지구 알짜 자리에 대기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를 위해 청약통장을 아낀 데 따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직전 금성백조주택의 AB 3-2블록에서 분양한 '검단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에서 각각 7.56 대 1과 24.83 대 1 등으로 뜨거웠다. 특공성적은 검단신도시 역대급이었다. 이번 '검단 우미린 파크뷰'의 청약성적은 검단신도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검단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아파트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다.

검단지구 RC-3블록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인 검단역 역세권에 자리한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3.3㎡당 평균 1,339만원이다.

지상 최고 35층, 4개 동에 모두 486가구 규모로서 검단지구 첫 주상복합단지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최고 4억7,000만원대로 '검단 우미린 파크뷰'(4억6,200만원)와 별 차이가 없다. 내달 3일 특별공급에 이어 4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2018년 말에 분양이 시작한 검단신도시는 시범단지 격인 우미린과 호반써밋, 금호어울림 등의 전매 분양권의 실거래가가 분양가 대비 2~3억원 웃돈이 붙었다.

한편 우미개발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는 3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을 중심으로 20 대 1이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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