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청과 PK에서 역전하며 지지도 상승 견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18~20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8%포인트(p) 내린 44.6%, 국민의힘은 3.1%p 오른 38.8%였다. 또 정의당은 1.5%,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2.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18~20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8%포인트(p) 내린 44.6%, 국민의힘은 3.1%p 오른 38.8%였다. 또 정의당은 1.5%,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2.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제법 올라 양당의 격차가 한 자릿수인 6%포인트(p) 미만으로 좁혀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18~20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8%포인트(p) 내린 44.6%, 국민의힘은 3.1%p 오른 38.8%였다. 또 정의당은 1.5%,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2.1%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10.7%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5.8%p로 확 줄었다.

지역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민주 43.4%, 국힘 36.3% → 민주 47.9%, 국힘 35.9%)에서 2주 전보다 4.5%p 올라 0.4%p 내린 국민의힘에 12.0%p 이기며 격차를 더 벌렸고, 경기·인천(민주 45.4%, 국힘 36.8%)과 광주·전라(민주 62.0%, 국힘 20.2%)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51.5%, 민주 32.8%)과 2주 전 초박빙이었던 대전·세종·충청(민주 41.5%, 국힘 41.1% → 국힘 44.3%, 민주 38.1%)과 민주당이 앞섰던 부산·울산·경남(민주 46.8%, 국힘 37.3% → 국힘 45.1%, 민주 39.6%)에서 역전하면서 지지도 상승을 견인했다.

민주당이 10%p 이상 앞섰던 강원·제주(민주 46.4%, 국힘 35.5%→ 민주 43.6%, 국힘 42.8%)는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7.3%p 오르며 양당이 0.8%p 차 초박빙 지역이 됐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20대(민주 39.5%, 국힘 34.8%), 30대(민주 42.0%, 국힘 36.7%), 40대(민주 58.9%, 국힘 24.3%), 50대(민주 52.3%, 국힘 34.6%)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오직 적극적 지지층인 60세 이상(국힘 52.7%, 민주 35.3%)에서만 민주당을 두 자릿수 차이로 따돌렸다.

남성(민주 42.6%, 국힘 39.2%)과 여성(민주 46.4%, 국힘 38.3%) 모두 민주당이 앞섰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0.3%, 국힘 11.0%)와 보수(국힘 77.5%, 민주 11.3%)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 없이 극명하게 갈렸고,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3.7%, 국민의힘 32.8%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13.6%p에서 10.9%p로 소폭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8명(총 통화시도 8만 5371명,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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