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해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는 수해지역에 자사 수해 차량 무상 점검,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활동·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현대·기아차는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더불어 수해 현장에서 침수·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도 무상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자차고객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하면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의 경우 수해 차량을 폐차시킨 후 기아차를 재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장 5일간 무상 렌터카를 제공한다.

아울러 양사 모두 수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올해 말까지 현대·기아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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