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월곶에 초역세권 강소형 주상복합아파트,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4일부터 아파트투유에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입주자를 본격 모집한다.[벽산엔지니어링 제공]
경기도 시흥 월곶에 초역세권 강소형 주상복합아파트,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4일부터 아파트투유에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입주자를 본격 모집한다.[벽산엔지니어링 제공]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경기도 시흥 월곶에 초역세권 강소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착한' 분양가를 앞세워 분양 중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이 시흥 월곶동 1008번지 일대에 전용 55~65㎡의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4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지상 39층에 2개 동, 모두 270가구인 이 단지는 △55㎡형 66가구 △59㎡형 68가구 △65㎡형 186가구 등이다.

주력형인 65㎡형의 분양가는 3억~3억5,400만원(발코니 확장비 별도)으로 3.3㎡당 1,097~1,297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시스템 에어컨 등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이 단지는 월곶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의 분양시장 대세인 소형에 책정 분양가도 '적정'하다.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등 신설예정인 수도권 광역전철이 분양의 호재다. 인접한 배곧신도시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도보권에 월곶초·중교가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 월곶지역과 인근 배곧 신도시에 오피스텔은 많으나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유일하다"며"소형 아파트이나 3~4인의 가족이 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실사용 면적을 최대한 넓혔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소형의 아파트에서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는 사실상 없다"며"소규모 단지이면서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만족이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옥에도 티는 있기 마련, 주변에 30여 곳에서 성업 중인 모델 등 숙박·유흥 업소가 분양의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중개업계의 지적이다.

이 단지는 청약 비조정대상 지역인 시흥에서 분양하기에 계약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청약의 우선권을 부여, 당첨자의 40%를 가점제로 선정하는 데 이어 일반공급분의 60%에 달하는 추첨제 전체 물량에서 4분의 3을 무주택자에게 배정했다.

특별공급은 4일(월), 1순위는 5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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