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의원, 최근 2년간 불완전판매 보험 현황 분석
지난해 전년대비 증가 1위는 KB생명과 메리츠화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정재호 의원실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고양을) @정재호 의원실 제공

지난해 보험 가입자에게 중요 사항을 누락, 허위·과장한 보험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보험사가 라이나생명과 ACE손보, 메리츠화재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KB생명과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이 지난해 전년대비 불완전판매 보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생보와 손보 등 '최근 3년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불완전판매 보험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보험사가 라이나생명(3,142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ACE손보(2,488건), 메리츠화재(2,427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생보사의 판매 보험 상품 가운데 불완전판매 상품의 건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판매 건수의 0.95%를 차지한 KB보험과 KDB보험 등 2곳이다. 이어 처브라이프(0.77%), 오렌지라이프(0.57%), 신한생명·ABL생명·흥국생명(0.36%) 등의 순이다.

손보사는 ACE손보가 판매상품 건수 가운데 0.37%가 불완전 상품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AIG손보(0.15%), 롯데손보(0.12%), 더케이손보(0.11%) 등의 순이다.

지난해 전년대비 불완전 보험상품 판매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보험사는 생보사의 경우 KB생명(280건), 농협생명(112건), 삼성생명(77건) 등의 순이었다. 손보사는 메리츠화재(730건)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현대해상(273건), ,KB손보(141건), 롯데손보(135건)등의 순이었다.

정 의원은 "사고가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기대고자 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일단 팔고보자는 보험영업 관행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생보와 손보 등 '최근 3년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서 생보사의 불완전 판매 건수와 비율 @정재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생보와 손보 등 '최근 3년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서 생보사의 불완전 판매 건수와 비율 @정재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생보와 손보 등 '최근 3년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서 생보사의 불완전 판매 건수와 비율 @정재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생보와 손보 등 '최근 3년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서 손보업계의 불완전 판매 건수와 비율 @정재호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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