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조기 착공에다 광폭 혁신설계 인기몰이 예고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브랜드별 분양가. 대방건설(사장=구찬우)가 양주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인 '대방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를 3.3㎡ 1,042만원에 분양한다. 역대 최고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브랜드별 분양가. 대방건설(사장=구찬우)가 양주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인 '대방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를 3.3㎡ 1,042만원에 분양한다. 역대 최고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가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에 분양,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가 관심사.

1일 경기도 양주시는 양주옥정지구 A4(2)블록에 이 단지가 분양가 심의에서 3.3㎡당 평균 1,042만원으로 확정,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5월 중흥건설이 A11-1·3 블록의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1,025만원)보다 17만원, 지난해 4월 대방이 12블록에 선보인 '노블랜드 1차'에 비해 40여만원 각각 높다. 

대방건설의 '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는 전용 75~181㎡ 등 6개 평면에 모두 1,859가구로서 옥정신도시 최대 단지다. 양주옥정신도시의 생활 중심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옥정신설역세권이면서 단지 앞에 초등학교를 품은 일명 '초품아'다.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전용 84형의 브랜드별 분양가와 입주단지의 실거래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전용 84형의 브랜드별 분양가와 입주단지의 실거래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주력형인 전용84㎡형(1,040가구)의 분양가는 3억500~3억7,600만원이다. 1차분에 비해서는 1,200만원, 직전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의 기준층(2억9,400~3억4,950만원)보다는 3,000만원 비싸다. 다락방이 곁들인 최상층의 분양가는 최고 5억3,500만원에 달한다.

양주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인 셈이다.

금융위기 이후 한강과 검단 등과 함께 미분양 무덤의 2기 신도시로 불리던 양주옥정이기에 일견 무모한 가격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지역 분양시장에서는 양주신도시가  미분양 '제로'에  수천만원의 웃돈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음을 환기, 대방의 흥행몰이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들은 대방건설의 분양가가 신도시 내 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사실을 환기, 대방 2차분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정동 e 부동산중개사는 "대방의 분양가는 분양 3개월 만에 완판한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의 인기몰이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대방 2차분의 분양가는 최근 2년 동안 최고 8,000만원 내외 상승한 e편한세상의 현 시세보다 오히려 낮은 편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송도 대방디엠시티'는 3~4인 가족에게 가성비 최상의 주거공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대방노블랜드의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가 인기몰이, 직전 송도국제업무도시 디엠시티(모델하우스 사진)의 조기 완판을 이어갈 태세다. 

10년 넘게 미분양의 무덤인 양주옥정신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생기가 돌고 있다. GTX-C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30분대 생활권 시대가 열린 데 따른다.

D 부동산중개사는 "GTX-A·B·C노선을 조기 완공하겠다는 '2030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이 발표되자 옥정신도시의 매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대방노블랜드 2차의 분양에 때맞춘 정부 발표는 대방에게 호재 중의 호재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방 2차분은 중흥S클래스와 대방 1차분에 비해 지하철 7호선 연장 신설역에 상대적으로 멀 수 있으나, GTX-C노선 덕정역과는 가깝다"며 "양주옥정에서 광폭 발코니를 앞세운 대방 노블랜드의 지명도가 상당, 신도시에서 역대 최고의 호성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흥건설이 내달 분양 예정인 ‘양주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GTX-C노선의 종착역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에 근접, 신도시 내에 알짜 입지다. [증흥건설 제공]
중흥건설이 내달 분양 예정인 ‘양주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GTX-C노선의 종착역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에 근접, 신도시 내에 알짜 입지다. [증흥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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