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과열지구인 안양 동안구의 브랜드별 분양가.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
청약 과열지구인 안양 동안구의 브랜드별 분양가.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

현대건설이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가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가 모두 129가구에 대해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9명이 신청해 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00% 소진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인근에서 분양한 '비산 자이 아이파크'의 특공성적(1.68 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6일 모두 174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 중이나 청약경쟁률은 치열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공급 우선인데다 청약과열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으로 묶여있어서다.

전체 가구수는  303가구로 소규모 단지이면서 단지가 역세권으로 보기는 무리고, 책정 분양가에 대한 시장의 저항이 적지않다.

반면 이 단지는 인기 동호수를 조합원이 차지하는 재개발 등 주거정비사업과 달리 일반 민간분양이어서 인기 동호수를 당첨으로 결정하고 청약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59㎡와 76㎡ 등 중소형이어서 안양지역에서 순위 내 마감의 가능성이 높다.

'비산 자이아이파크'(2,637가구)는 1순위에서 5.36 대 1을 기록했으나 당첨 포기 등 부적격 물량이 다수 발생으로 미분양을 털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힐스테이트 비산'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비산'의 3.3㎡당 분양가는 2,02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분양한 '비산 자이 아이파크'(2,141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나 책정 분양가를 둘러싸고 다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59㎡형은 4억9,400~5억6,60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비산 자이아이파크'(5억900~5억6,000만원)에 비해 1,000만원 내외 적으나 건축비가 '비산 자이'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