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현 유승한내들 견본주택의 방문객 장사진 @스트레이트뉴스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견본주택의 방문객 장사진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강북 재건축인 '홍제 e편한세상 가든플라츠'와 시흥장현의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의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고의 로또로 불린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를 제쳤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대문 홍은1재건축인 'e편한세상 가든플라츠'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2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85명이 신청, 평균 59.93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형으로 107 대 1이다. 이어 전용 39㎡형이 96 대 1, 59㎡형이 36~45 대 1 등이다.

유승종합건설이 시흥장현 C4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는 4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410명이 쇄도, 평균 30.34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시흥장현지구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원로얄듀크 1차(18 대 1) 배 가까이 능가한 장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장현 유승한내들'의 최고 경쟁률은 추첨제 100%인 전용 104㎡형(41.13 대 1)이다.

'시흥장현 유승한내들'은 시흥 1순위자보다 경기도와 서울, 인천의 1순위 청약자가 2배 이상 몰렸다. 택지개발지구에 착한 분양가로 내집 마련하려는 중소형 실수요자와 함께 중대형에 실수요를 겸한 투자층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는 1,389가구 모집에 3만4,824명이 신청, 평균 25.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써밋 송파'는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대출이 제한되면서 현금부자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진 반면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와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는 중도금대출에 전매제한이 3년으로 전매제한 8년의 호반써밋에 비해 5년 일찍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체 분양가가 고가인 중대형보다는 중소형의 선호도가 높은 청약시장의 흐름이 반영된 데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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