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미분양, 원정 사재기 가세로 100% 매진 행진
검단 미분양, 원정 사재기 가세로 100% 매진 행진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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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대거 미달 단지도 '100% 분양 완료' 선언
검단신도시 분양단지들이 미분양 사재기 원정 투자자들의 매수 세력의 가세로 완판행진을 거듭 중이다. 사진은 '100% 분양 완료'를 내건 '검단 예미지 트리플에듀' @스트레이트뉴스
검단신도시 분양단지들이 미분양 사재기 원정 투자자들의 매수 세력의 가세로 완판행진을 거듭 중이다. 사진은 '100% 분양 완료'를 내건 '검단 예미지 트리플에듀'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검단신도시 분양단지들이 미분양 사재기 원정 투자자들의 매집 가세로 완판행진을 거듭 중이다.

4일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검단신도시 분양단지의 견본주택 집결지에는 호반건설의 '검단 호반써밋'과 금성백조의 '검단 예미지 트리플에듀', 대광건영의 '검단 로제비앙' 등 3개 단지가 '100% 분양완료'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방건설의 '검단 대방노블랜드 2차'는 중대형 잔여 세대 분양에 착수, 분양 마감이 초읽기다.

호반건설의 '검단 호반써밋'과 대광건영의 '검단 대광로제비앙'이 모델하우스에 100% 분양 완료를 내걸었다. @스트레이트뉴스
호반건설의 '검단 호반써밋'과 대광건영의 '검단 대광로제비앙'이 모델하우스에 100% 분양 완료를 내걸었다. @스트레이트뉴스

모두 1,417가구에 지난해 하반기 검단 최대 단지인 '검단 대방노블랜드 2차'는 이날 마지막 잔여 가구인 전용 108㎡의 중대형 계약을 마무리, 앞서 분양한 다른 단지와 같이 조만간 완판을 선언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모아종합건설의 '검단 모아미래도'의 견본주택이 자리한 서구 원당동의 견본주택도 '100% 분양완료', 모델하우스의 문을 닫았다.

이들 5개 단지는 금성백조의 예미지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미달 가구가 발생한 곳이다. 특히 '모아미래도'와 '검단 로제비앙'은 2순위에서도 대거 미달사태를 빚은 단지들이다.

모아종합건설의 '검단 모아미래도'가 견본주택에 완판을 선언하고 문을 닫았다. @스트레이트뉴스
모아종합건설의 '검단 모아미래도'가 견본주택에 완판을 선언하고 문을 닫았다. @스트레이트뉴스

2순위 청약 미달 단지의 미분양의 해소가 수개월 또는 1년 여 소요되는 청약시장과는 대조다.

대방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4~26일 정당계약에서 부적격자와 계약 포기자가 전체의 분양가구의 30% 수준이었다"면서"미계약 물량은 정당계약 이후 모두 소진, 4일자로 완판했다"고 밝혔다.

광명 철산동에서 견본주택을 내방한 이 모씨(56)는 "검단의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 미분양물량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전국의 투자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검단 호반써밋과 대방노블랜드 2차를 놓쳤으나 정당계약이 다음 주인 신안인스빌 미분양물량의 매수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4일 '검단 노블랜드 2차'와 '검단 신안 인스빌'의 견본주택은 미분양 물량이나 예정물량의 계약을 타진하거나 상담하는 투자자들의 방문으로 바삐 움직였다.

지난달부터 검단 미분양단지 내 견본주택의 휴게실에서는 중년부부가 삼삼오오 모여, 매수 예정 단지를 놓고 논의하는 장면을 쉽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신안인스빌의 분양 관계자는 "계약이 6일부터 시작, 미분양 물량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일반청약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미분양분 매수에 대한 상담 전화가 꾸준, 다른 단지처럼 완판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100% 완판을 목전에 둔 '검단 대방노블랜드 2차'와 정당계약을 앞둔 '검단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100% 완판을 목전에 둔 '검단 대방노블랜드 2차'와 정당계약을 앞둔 '검단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원당의 T 부동산중개사는 "정부의 수도권광역교통계획의 발표가 검단신도시의 호재로 작용, 미분양물량의 소진 속도가 빠르다"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임대 목적의 원정 투자가들이 미분양 물량의 상당수를 사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인천의 분양시장이 점차 뜨거워지면서 분양가가 착한 검단신도시의 미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검단의 서울 접근성이 인천의 다른 기초 지자체보다 양호한 점도 미분양 소진의 한 요소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분양물량의 ‘줍줍이’ 계약은 청약통장이나 주택의 보유와 무관하고, 무주택자가 매수 시에는 다른 단지에 청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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