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사장 "신사업 통한 성공적인 도약, 기존 핵심 사업의 견실한 성장 뒷받침돼야"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서울 용산구 CGV에서 개최된 이번 주총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 주총 참가자를 상대로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이뤄졌다.

이날 주총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이사보수한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이형재 이사는 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과 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수주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김대철 대표이사 부회장,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 정경구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뒀다. 김대철 부회장이 이번에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자 그 자리를 이형재 상무가 맡게 됐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출신의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실적과 관련한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19억 6437만 원으로 2019년 말 주가 기준, 시가 배당률은 1.9%다.

한편,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인수절차를 밟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 건에 대해 기존 핵심사업군의 견실한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내실을 공고히 다지겠다”면서 “신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도약은 기존 핵심 사업군이 견실하게 성장을 이끌어 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누적되어 온 공급 부진의 여파로 올해는 경영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각 사업부 책임하에 일정을 준수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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