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형 분양가, 인근 '에코자이위즈' 시세보다 1억원 '↓'
전용 36㎡형 3.3㎡당 1,631만원 '59㎡보다 300여만원 낮아'

 광명15R재개발단지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건설현장. 우측 단지는 11월 입주예정인 16R의 '광명에코자이' 사업장 @스트레이트뉴스
 광명15R재개발단지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건설현장. 우측 단지는 11월 입주예정인 16R의 '광명에코자이' 사업장 @스트레이트뉴스

"조기 완판에는 무리가 없다"

광명동 T부동산 중개사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분양성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그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비교적 먼 게 이 단지의 흠이다"고 말했다.

실제 광명시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택재개발단지는 올해 11월 첫 입주하는 16구역의 '광명에코자이위브'를 포함, 모두 8개에 달한다. 15구역인 이 단지는 광명사거리역에서 가장 멀다.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일반분양 특별청약과 1순위 청약에서 경쟁이 치열, 100%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일반분양 특별청약과 1순위 청약에서 경쟁이 치열, 100%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주변 실거래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이전에 분양,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덜 받는 단지라는 점은 무주택 지역 청약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HUG가 재개발조합의 신청 분양가를  3.3㎡당 120만원 낮췄다"면서 "광명사거리역 일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는 14와 15 등 2곳뿐이다"고 전했다.

실제 이 단지의 주력형인 59㎡형의 분양가는 인근 16구역 '에코자이위브'에 1억원 내외 낮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 시에 분양권 전매는 최장 10년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단지는 소유권 등기 후에 분양이 가능하다.

​안양시 석수동 859-9에 자리한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모델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
​안양시 석수동 859-9에 자리한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모델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는 크고 작은 8개 단지가 있으나 8월 이전 이를 피해 분양하는 단지는 14·15구역 등 2개 구역에 그친다.

일부 광명시 부동산중개업계는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는 이 단지 청약에 보다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오는 8월 민영택지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강화된다고 하더라도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가 현재보다 10% 내외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청약자는 분양가 상한제 전후의 유불리와 재개발단지의 입지 특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소신을 갖고 청약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등지에 향후 분양예정인 유망 주거정비사업단지가 즐비, 선택의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전용 36㎡형의 3.3㎡당 분양가는 1,631만원으로 합리적이다. 사진은 이 단지 모델하우스 내 전용 36㎡형의  유니트 입구와 내부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전용 36㎡형의 3.3㎡당 분양가는 1,631만원으로 합리적이다. 사진은 이 단지 모델하우스 내 전용 36㎡형의 유니트 입구와 내부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에 주목받는 주택형은 최소형인 전용 36㎡형이다.

이 주택형은 '착한' 분양가에 기성비가 뛰어나다. 전용 36㎡형의 3.3㎡당 분양가가 1,631만원이다. 전용 59㎡형(평균가 1,958만원)보다 17%(327만원) 저렴하다.

전용률(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은 74%로 다른 주택형과 다르지 않다.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이 각 1곳씩 있는 이 주택형은 유일한 발코니 비확장형이기도 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전용 36㎡형의 3.3㎡당 분양가는 1,631만원으로 합리적이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주택형별 3.3㎡당 분양가와 분양가구수 그래픽. @스트레이트뉴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전용 36㎡형의 3.3㎡당 분양가는 1,631만원으로 합리적이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주택형별 3.3㎡당 분양가와 분양가구수 그래픽. @스트레이트뉴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지하 3층 지상 37층에 전용 36~84㎡형에 모두 1,335가구가 12개동에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전용 36~59㎡형에 464가구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12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36㎡형 1,631만원(45가구) △49㎡형 1,790만원(31가구) △59㎡형 1,958(381가구) 등이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분양가는 4억1,600~5억2,02만원이다.

인근 광명16구역에서 GS건설과 두산건설이 지난 2017년 12월 분양한 '광명 에코자이위브'(2,104가구)의 3.3㎡당 1,750만원임을 감안할 때 162만원 비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분양한 총 1,313가구의 ' 철산역 롯데캐슬앤에스케이뷰'(2,260만원)보다 348만원 낮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15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모델하우스내 단지 모형을 살피는 일부 조합원.@스트레이트뉴스​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15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모델하우스내 단지 모형을 살피는 일부 조합원.@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광명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신혼부부 등 수도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이 확실시되나,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1순위 청약의 경쟁률은 10 대 1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특공이나 1순위의 청약자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당첨자는 향후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규제지역에 10년간 청약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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